
로이터
코로나 예방약인 ‘이부실드’를 워싱턴주에서도 맞을 수 있게 됐다.
워싱턴주 보건부(DOH)는 5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잠재적으로 예방해주는 예방약 이부실드를 주내에서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이부실드는 현재 미국은 물론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코로나 예방목적으로 허가된 항체 제제다.
워싱턴주내 이부실드 투여 대상은 12세 이상으로 면역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코로나 백신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사람이거나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들로 2차례 연속해서 주사를 맞는다.
코로나 백신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발열이나 오한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이부실드는 항체를 바로 주입하기 때문에 증상은 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대체하기 위한 용도로는 사용될 수 없다.
또 FDA 긴급사용허가 기준에 따르면 이부실드는 코로나 치료제로는 사용될 수 없으며 코로나에 이미 노출된 사람에게도 권장되지 않는다.
FDA에 따르면 무작위 임상 실험 결과, 이부실드를 투여한 사람들은 코로나 감염 위험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는 60세 이상이었으며 직업이나 생활환경 등으로 코로나 발병 위험이 증가한 사람들이었다.
또 이부실드 효과는 6개월 동안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부실린을 접종하고 싶은 사람은 먼저 의사와 상의해서 자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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