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올 들어 첫 70도, 주말엔 고지대 눈발
시애틀 날씨가 이번 주 또 한차례 변덕을 부린다. 초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라갔다 주말에는 고지대에 눈발이 보일 정도로 겨울 날씨로 복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은 70도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60도 후반까지 오르겠지만 시애틀시 일부 지역과 벨뷰, 이사콰 등 이스트사이드는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에서 최고기온이 70도를 돌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 된다. 현재까지 시애틀에선 지난 3월22일과 27일 낮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갔던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사람들이 가장 활동하기 좋은 기온으로 평가를 받는 70도로 올라가면 시애틀에서는 거의 여름 날씨로 인식되며 많은 주민들은 다소 덥다는 느낌을 갖는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날씨도 오래가지는 못한다. 8일부터 약간 흐려지기 시작한 뒤 주말인 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9도로 다소 춥게 느껴진다.
특히 9일 밤부터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10일 아침에는 35도까지 떨어지면서 밤사이 눈이 내리는 높이인 강설고도가 400피트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스노퀄미 패스 등 산간지역은 물론 노스벤드나 시애틀지역에서도 고지대는 눈발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애틀의 4월은 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가끔 내리다 맑은 날씨도 찾아오며 아침 최저기온은 40도대, 낮 최고기온은 50도대를 보이는 날씨가 일반적”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맑은 날씨가 흐린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전형적인 4월의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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