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국방부 “우크라 군인들 귀국길 올라”…美 국방장관이 직접 격려
▶ 특수작전 교육 마친 뒤 드론 등 美가 지원한 무기운용·전술교육도 받아
미국에서 군사교육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0일 교육훈련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전선으로 향했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소수의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오늘 아침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미국 미시시피주의 빌록시에 있는 '해군 소형장비교육 및 기술훈련학교'(NAVSCIATTS)에서 전문군사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군인들이다.
국방부는 이들이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대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기술을 언급하며 이들의 복무와 용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이 계속 안보지원을 제공하고 조율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미 국방부의 교육훈련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머물러왔다. NAVSCIATTS는 미군 특수작전사령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들은 NAVSCIATTS에서 지난달 초까지 특수작전 관련 교육훈련을 마쳤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가미카제 드론'으로 불리는 스위치블레이드 드론을 비롯해 스팅어 대공미사일,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및 군사장비에 대한 운용 및 첨단전술훈련을 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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