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일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색견이 위험에 처한 노인을 구조한 공을 인정받아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킹 카운티 수색견 협회(King County Search Dogs)에 따르면 K9 멤버인 ‘링컨’이 수색견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올해의 미국 영웅견’수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올해 5살이 된 링컨은 지난해 수색구조대에 배치된 이후 얼마되지 않아 시애틀 교외 지역에서 87세의 노인을 구조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링컨은 새벽 2시 30분께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에 투입된지 15분도 채 안돼 여성을 찾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킹 카운티 수색구조대는 “수색견 링컨의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며 “출생 당시 링컨은 숨을 쉬지 않았지만‘생명의 키스’라는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링컨은 생명을 다시 얻은 이후 수색견 임무를 부여받고 훈련을 받아 야생의 공기 냄새와 인간의 유해 탐지분야에서 국가인증을 받았다. 이 개는 퓨짓 사운드 해안가부터 캐스케이드 산맥 정상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물가, 숲, 고산지대 등 워싱턴주 전역에 배치돼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미 전국민으로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 최종 결과(https://komonews.com/features/hotlinks)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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