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 ‘위기 대화법’ 웨비나
▶ 4월 29일 오전 10시
한인 이민 1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녀들과 의사 소통을 하면서 한번쯤은 갈등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 또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부부 사이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비 영리 기관 중의 하나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오는 29일(금)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위기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갖는다.
한인 부부, 자녀와의 갈등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한미 가정상담소는 원만한 대화를 통해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웨비나에는 상담 전문가이자 소셜 워커인 유동숙 한미 가정 상담소 소장과 수잔 정 상담 전문가(한미가정상담소)가 나와서 한인들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대화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유동숙 소장은 부부 또는 자녀와 부모사이에 대화시 올바른 방법으로 ▲ 자녀와 대화 할때 경청하면서 끝까지 듣는다 ▲ 부부간의 대화 시 서로의 비 언어적 의사 소통을 읽고 대화 하도록 노력한다 ▲자신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정확히 ?현한다. ▲ 자신의 감정선을 알고 대화시 감정의 표현을 건강하게 한다. ▲감정이 격해질시 대화를 중단한다 등을 꼽았다.
유동숙 소장은 부모가 자녀와 대화시 “한인 1세 부모들은 자녀들과 견해가 다른 경우들이 많은데 이를 때는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자녀 입장에서 의견을 들어 주어야 한다”라며 “이렇게 해야 만이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원말하게 잘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 소장은 또 “한국의 문화적인 영향으로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한인 부모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라며 “자녀들은 부모와 신념과 견해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유 소장은 부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해 대화를 나눌 때 자신들의 감정을 ‘너무 슬퍼다’, ‘우울하다’ 등을 비롯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소장은 “대개 부인의 경우 남편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감정적으로 인정 받기를 원하지만 남편은 해결책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부인과의 갈등이 있을 경우 남편은 옆에서 기다려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714)873-5688 info@hanmihope.org
한편, 지난 1990년 4월 뜻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미가정상담소는 ▲상담을 청하는 한인들의 문제 이해를 도와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방법을 함께 결정하고 ▲법률 상식 및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변호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들과 협의하고 필요에 따라서 다른 기관에 위탁 의뢰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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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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