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들의 연봉을 7만달러로 올려 전국적인 화제가 됐던 시애틀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체인‘그래비티 페이먼트’의 댄 프라이스(37) 최고경영자(CEO)가 성적인 동기에 따른 폭행혐의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26세 여성은 지난 1월24일 시애틀 경찰에 전화를 걸어 “4일 전 댄 프라이스가 나에게 차에서 강제 키스를 하려다 거절당하자 목을 움켜잡는 폭행을 저질렀다”고 신고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댄 프라이스에게 사업과 관련한 제안을 하면서 알게 됐고 지난 1월10일 그를 만나 저녁을 같이 먹었다”며 “프라이스가 저녁을 먹은 뒤 자신의 테슬라 승용차에 태운 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댄 프라이스가 이후 나를 노스 시애틀로 태우고 가서 차를 빙빙 돌리는 일명 ‘도넛’운전을 하며 나를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신고에 수사에 나선 당국은 지난 2월 프라스이에 대해 성적 동기에 의한 4급 폭행, 난폭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22일 시애틀 지역법원에서 첫 공판을 받게 된다.
댄 프라이스측 변호인은 “해당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프라이스의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스 CEO는 지난 2015년 120여명에 달하는 시애틀 직원들의 연봉을 최저 7만 달러로 인상할 당시 자신의 연봉을 기존 100만 달러에서 90%나 스스로 낮추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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