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제작해 기증한 기념물이 설치돼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가 지난 2000년부터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페더럴웨이시와 강원 동해시에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똑 같은 기념 조형물을 제작, 전달한다.
‘한우리탑’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기념물에는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 자매결연 체결 22주년을 맞이해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이 조형물을 기증한다’고 새겨져 있다.
현재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시와 동해시는 지난해 8월 페더럴웨이에서 첫 삽을 뜬 서북미 최초 한국공원인‘한우리 공원’조성사업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이에 감사하는 마음은 자매결연 지속을 축하하는 한편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희망하며 동일한 기념조형물을 제작,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해시에는 이 기념조형물이 이미 전달돼 자매도시공원에 설치돼 오는 10월에 공식 제막을 한다. 제막식에는 동해시장을 포함한 동해시 관계자, 페더럴웨이 시장 일행을 비롯해 페더럴웨이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동해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페더럴웨이 시에 전달되는 조형물은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페더럴웨이시와 동해시는 자매결연 이후 교차 방문을 통해 사회ㆍ문화ㆍ행정 등 우호관계를 수립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형물이 두 도시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난 3월에 있었던 동해시 산불피해에 페더럴웨이시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1만3,000달러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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