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한국 문화 축제’ 내달 14일 시청 야외 광장

3년 만에 재개되는 어바인 한국 문화 축제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3년 만에 재개되는 ‘제 11회 어바인 한국 문화 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문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코로나 19 방역 관계로 어바인 시청 야외에서 5월 14일 열리는 이번 한국 문화 축제는 ‘케이 팝 경연대회’,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달고나, 딱지치기 대회) 등 다채로운 케이 문화를 소개한다.
이와 아울러 이 축제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에술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이 코너에는 ‘미주 한인 서예협회’의 서예 시연, ‘LA종이문화 재단’의 딱지 머리핀과 물고기 장난감 종이접기 시연, ‘어바인 한인 학부모회’의 한복 입어보기 및 한국 역사 전시 등이 준비된다.
특히 딱지 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한 한국 전통 놀이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할아버지와 손주가 같이 참여하는 3대 게임인 ‘수퍼 깐부’, ‘수퍼 마리오 게임’을 준비해 시니어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직접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메인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연, 케이 팝 댄스 경연대회, 케이 팝 노래 경연대회, 사물놀이, 불닭먹기 대회, 한국 무용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특별히 올해 케이 팝 댄스 경연대회는 최근 레트로 대세 및 올드 케이팝 유행에 맞추어 올드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로 꾸며진다. 전 샤프 멤버 김영진과 전 베이비 복스 멤버 유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문화재단’의 윤주원 이사장은 “어바인 한국 문화 축제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타인종 관람객과 한인 가족에게 빠질 수 없는 연례 행사이었다”라며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잡은 다채로은 케이 팝 문화를 통해 참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원 이사장은 또 “현재 대세인 케이팝, 케이 드라마, 퓨전 한식 및 푸드 트럭 참여 등의 새로운 컨텐츠로 한국 문화가 계속해서 진화해가고 있음을 알리고, 젊은 층 관람객의 참여도 적극 홍보 및 권장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어바인 한국 문화 축제’에서는 어바인 시청과 파킹랏을 연결하는 셔틀 버스는 운행되지 않는다. 이번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irvinekoreanfestival.org을 통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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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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