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캔자스주에서 지난달 29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최대 1,000채 파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CNN 방송은 이날 밤 강력한 토네이도가 캔자스주 위치토 일대를 강타하면서 이 도시 동부의 앤도버에서 이같은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켈리 캔자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앤도버의 소방청장 채드 러셀은 “많은 건물이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일부 주택은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고 말했다. 당국은 당초 피해 건물을 50∼100채로 추정했지만 30일 응급요원들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피해 규모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앤도버 소방청은 앞으로 조사가 더 진행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처럼 물적 피해는 컸지만 다행히 보고된 인명 피해는 부상자 몇 명에 그쳤고 대부분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택과 상가 등 2만여개 시설에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고 이후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