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사운더스 선수들이 4일 루멘필드에서 열린 퓨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FC가 미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MLS 소속 팀으로는 처음으로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유럽의 명문 구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기 때문이다.
사운더스는 지난 4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퓨마스 UNAM과의 2022 CONCACAF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운더스는 6만7,000여 관중이 루멘필드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공격수 라울 루이다스가 전반 45분과 후반 35분에 골망을 흔드는 2골 등에 힘입어 승리를 낚았다.
사운더스는 앞서 지난 달 27일 열린 퓨마스와의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이날 승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벼랑 끝 경기에서 홈팀 응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종합성적 5-2로 쉽게 우승컵을 안았다.
CONCACAF 챔피언스리그는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에 속해 있는 지역인 북미와 중미, 카리브해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최상위 국제 클럽 축구 대회이다.
대회에는 각 지역의 국내 리그의 우승 팀이 참가한다. 북미 축구연맹에서 9개팀, 중미 축구연맹에서 5개팀, 카리브해 축구연맹에서 1개팀, CONCACAF 리그 우승 팀이 추가로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는 멕시코팀 리그인 리가 MX 소속 팀들이 거의 우승을 독차지하다시피 해왔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 사운더스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운더스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전설적인 유럽 클럽들이 기다리고 있는 FIFA 클럽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
2009년 창단된 시애틀 사운더스는 그동안 MLS컵에서 두 번 우승했고, US 오픈컵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문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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