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북부 한인회 주최
▶ 시니어 1,000여 명 참석, 흥겨운 무대에 박수갈채

북부한인회의 캐롤 이 이사장(맨 오른쪽), 케빈 이 회장(2번째)과 영 김(6번째), 미셀 박 스틸(7번째) 연방하원의원 등의 인사들이 무대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있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시니어들이 박수를 치면서 흥겨워 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 성당‘풍물놀이’팀이 공연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 흥겹고 감동적인 무대로 말끔히 해소했어요”
풀러튼, 부에나팍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OC 북부 한인회(회장 케빈 이, 이사장 캐롤 이)는 지난 6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시간동안 풀러튼 소재 은혜교회 야외 광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쏘쏘쏘’ 대잔치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재미있게, 즐겁게, 푸짐하게’라는 주제로 본보 특별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효도 대잔치’는 시니어 한인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는 ‘JK 모델스‘(대표 제시카 황) 회원들이 무대 중앙에서 ‘패션쇼’와, 한국순교자 성당 국악팀의 ‘풍물놀이’를 펼쳤다.
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 케빈 이 회장은 “부모님 덕분에 미주동포 사회는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여 타 민족들에게 귀감이 되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라며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본 받아 차세대들과 티 민족에게 효를 비롯하여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 이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인 효와 경로사상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또 한인사회의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아직도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잘 견뎌 내시고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윤우경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미셀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박영선 부에나팍 시장 등과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제시카 차 OC수피리어 코트 판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모든 시니어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오프닝 공연에 이어서 ‘풍물놀이 팀’이 다시 출연해 공연을 펼쳤고 소프라노 클라라 김, 테너 최원현 씨의 가곡이 선사 된다. 마지막 순서로 한인 시니어들이 좋아하는 6-70년대 노래를 중심으로 흥겨운 노래를 선사한 악극단 나성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OC북부 한인회는 ‘이웃과 함께 나눈다’라는 취지로 이번 효도 대잔치에 참석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1,000명에게 쌀 1포와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있는 ‘종합 선물 세트’를 무료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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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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