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내 운영중인 대부분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마다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5,000여개 차일드케어 공급자를 대표하고 있는 차일드케어어웨어(ChildCareAware)에 따르면 주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의 80%가 현재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차일드케어마다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당장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게로 불똥이 튀고 있다.
옥하버 주민 제시카 밴벨킨버그는 집 근처 차일드케어 대기자에 아이 이름을 올려놓았지만 이미 대기자가 많아 언제 차례가 올지 몰라 불안한 상황이다.
그는 “우리 아이 나이 또래를 맡길 수 있는 데이케어는 보통 70~90명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부모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 일을 그만두는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교육관계자들은 차일드 케어 프로그램의 인력부족 문제는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리안 프리코 차일드케어어웨어 담당자는 “작은 규모의 차일드 케어 비즈니스는 직원들에게 아무런 베네핏도 없이 빈곤수준의 임금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그는 “유아를 돌보는 사람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차일드케어어웨어가 지난 2020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세 이하 아동을 둔 워싱턴주민들 가정의 경우 가구 소득의 약 20%를 육아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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