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이 여름 여행지로는 인기가 별로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관광 명소 등도 많지만 지역 물가가 너무 비싸 여행객들에게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 100대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항공가격, 물가 등 모두 43개 항목을 조사해 ‘올 여름 관광 목적지 도시별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타코마, 벨뷰, 에버렛을 포괄하는 시애틀지역은 미국 100대 대도시 권역 가운데 88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13번째로 여름 관광 목적지로 인기가 없다는 뜻이다.
시애틀은 항공료 등 여행경비는 전국에서 4번째로 싸게 들 정도로 좋았고, 관광 명소 등도 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점 등은 여행 목적지로 큰 인기를 끌만 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 가장 큰 흠으로 꼽혔다.
여행객이 시애틀지역을 찾았을 때 먹고 자고 소비하는데 드는 지역 물가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국인 여행객들은 볼 곳도 많고, 항공료도 대체로 싼 편이지만 도시 물가가 너무 비싸 시애틀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선 스포캔지역이 전국 84위로 역시 인기가 없었으며 워싱턴주 밴쿠버를 포함한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도 76위를 기록해 시애틀보다는 낫지만 역시 인기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도시 권역 가운데 여름 관광 목적지로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플로리다의 올랜도 지역이 꼽혔다.
이어 워싱턴DC가 2위를 기록했으며 탬파, 오스틴, 솔트 레이크 시티가 3~5위를 기록했다. LA지역이 6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지역 7위, 미니애폴리스지역이 8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름 여행 목적지로 가장 인기가 없는 곳은 피닉스가 꼽혔으며,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사우전드도 인기가 없는 대도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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