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벨트 부품 파손’ 문제, 파편에 탑승자 부상 위험
현대차가 안전벨트 부품의 문제로 미국에서 23만9,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현대차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갑자기 부품이 부서지면서 파편에 탑승자들이 다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대차의 리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이 같은 결함으로 미국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9∼2022년형 엑센트,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HEV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다.
이에 앞서 NHTSA는 지난주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의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가 해제될 가능성이 확인돼 각각 1만729대와 9,014대가 리콜됐다고 밝혔다.
기계식 변속 레버를 대신하여 전기적 신호로 입력받아 기어단 변경 제어를 수행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인해 경사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오류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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