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슨비치 / 시애틀 한국일보
절기상으로 여름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춥고 습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이번주 초 시애틀 하늘에 반짝 햇빛이 비출 전망이다.
하지만 주말로 가며 다시 대기천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등 이번 주도 변덕스러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7일부터 8일 이틀 동안 모처럼 건조한 날씨가 햇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7일 오전에는 안개가 끼고 오후에는 구름이 끼겠지만 기온이 73도까지 오르며 대체적으로 맑고 건조하고 따듯한 날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기상학자 칼리 코바식은 “이 기간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지만 햇볕을 쬐고 싶은 이들에게는 괜찮은 날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틀 동안 평균 최고 기온은 69도 정도까지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잠깐 맑고 화창했던 하늘은 주말을 향해가는 9일부터 다시 구름이 몰려오며 비가 내린다. 지난 휴일 시애틀에 0.5인치 이상의 비를 몰고 왔던 것과 비슷한 또 다른 대기천이 시애틀 지역으로 접근하며 비를 몰고 올 전망이다.
비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내리겠으며 때에 따라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올 봄의 전형적인 날씨 패턴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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