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이 고육지책으로 특별임무를 맡아왔던 특수요원도 지역 치안 유지에 투입하기로 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달 부터 오피스 오브 네이버후즈(OON), 디렉티트 패트롤, K-9 등의 특수요원들을 순찰대원으로 영구적으로 활용해 부족한 인력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 재배치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OON은 향후 사회복지사와 연계해 카운티 내 취약계층이나 홈리스 등을 돕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아담 포트니 셰리프국장은“지역내 범죄가 점점 대담해지고 더욱 폭력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인력 재배치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우리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그동안 대대적인 신규 인력채용 노력으로 2021년 최고의 채용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올 들어 새로 채용되는 대원 숫자보다 은퇴, 퇴직, 전직 등으로 셰리프국을 떠나는 대원 숫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들어 30명의 대원이 그만 둔 반면 새로 입사한 셰리프는 16명에 불과하다. 현재 정원에서 27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구인난을 겪는 이유에 대해 셰리프국은 대원들의 안전이 점점 취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 소속 셰리프 대원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며, 폭행 상황에 처한 대원들의 도움 요청도 3건이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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