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아마존이 유료인 프라임 회원에 대해 식료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중단하자 고객이 계약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두 그룹의 고객들이 각각 아마존을 상대로 “홀푸드 마켓에서 프라임 멤버를 위한 무료 배달을 중단한 것은 회사가 고객을 현혹하고 워싱턴주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5월과 6월 각각 제기된 소송 가운데 1건은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가입 가격을 낮추거나 환불을 제공하지 않은 채 프라임 멤버십 혜택을 빼앗은 것은 계약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1건은 “아마존이 고객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추가 수수료를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홀푸드를 인수하며 “프라임 멤버들은 앞으로 고품질의 저렴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매장에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2018년 2월 35달러 이상 식료품 구입 고객에 대해 무료 배송을 실시했다. 아마존은 2개월 후 프라임 멤버쉽을 연간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인상했었다.
하지만 3년 후인 2019년 9월 프라임 회원에게 제공되던 35달러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고 모든 식료품 주문에 대해 9.95달러의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은 연간 139달러 혹은 월 14.99달러로 다시 인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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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그외에도 고객을 속이는 행위를 많이하고있습니다. 작동이 안되는 전기제품을 반품할려하자 그제품은 반품이안되는 제품이라하고 반품을 안해줘서 고객손해를 입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