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는 오는 18일 오후 6시(서부시간) 박진임 문학평론가 초청 줌 화상 강연회를 갖는다.

박진임 평택대 미국학 교수는 이날 한국문학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우리 현대 시단의 자유시와 현대시조가 공존하면서 한국시의 발전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유사한 주제와 소재를 지닌 텍스트들을 구체적으로 들어가며 자유시와 현대시조의 공유점과 차이점을 살필 예정이다. 또, 자유시와 현대시조에는 각기 그 특징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주제와 소재의 영역이 달리 존재할 수도 있는지, 상호 보족적이며 대화적 관계를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 본다.

박진임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석사, 오레건 주립대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 박사후과정을 마친 후 2007년 스탠포드대 풀브라이트 강의 및 연구 교수 후 중견 학자 분야에 선정되었다. 문학평론집 ‘비교문학과 텍스트의 국적’ ‘두 겹의 언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제1회 문학평론가상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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