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관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발생하는 지역이 오로라 애비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시 교통국이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5년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 사망사고의 17%가 노스 시애틀의 오로라 애비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보행자가 연루된 사고는 5%에 불과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망에 이른 치명적인 사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조사 기간 후인 2019년 이후에도 오로라 애비뉴에서는 8건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보행자였다.
통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5건의 충돌사고로 8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의 55%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보행자 사망사고도 주로 교차로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로라 애비뉴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도로가 보행자 안전에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로라 애비뉴 일부 구역에는 사람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별도의 인도(사이드워크)가 없으며, 한 블록당 거리가 길다.
특히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사이의 간격도 길며, 버스 등 교통시설로 쉽게 접근하도록 해주는 보행자 연결도로가 충분치 않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결국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많다보니 교통사고 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