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측 “양산 사저, 예방 받을 여건 안돼”…시위 영향 언급
▶ 전직 대통령 부인 잇따라 만나…광폭행보 계속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2.5.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모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담했다.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을 연이어 만나고 여권의 중진급 의원들의 부인들을 초청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측의 만남을 확인하며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등을 차례로 예방한 데 이어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한때 김건희 여사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를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양측은 상경한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만나는 쪽으로 조율해 왔다.
김 여사가 양산 사저를 방문할 경우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 등을 놓고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영향을 줬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검건희 여사 측에서 예방 요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했으며, 이 과정에서 평산마을 사저 앞은 예방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마침 김정숙 여사가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한덕수 총리가 예방하자 한층 더 시위 소리가 커지더라"라며 "김건희 여사가 왔으면 강도가 더 세졌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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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육 영수 여사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가....국모 이미지는 전혀 아니다....노 태우 대통령 부인도 품위 있어 보였지!! 이 휘호 여사도....
국모라???!!! 최소한 1년은 지켜 보고 평가 할 일이다. 그런데 품위는 전혀 안 느껴지는데...
뭘 알아! 틀딱아.
나왔다 이젠 빵에가야지...호호호. 마음속일을 우짜아노... 난알지..푸하하하
김건희여사 젊은 나이에 국모가 되어서 선배님들 만나면서 열심히 배우려한다고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