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박수지 회장 등 임원진이 지난 10일 알래스카주를 찾아 종합시상식을 개최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북미 5개주 한국학교를 관리하는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박수지 회장 등 임원진이 지난 주말 알래스카주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시상을 한 뒤 교사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물론 워싱턴, 오리건, 몬태나 담당 부회장, 협의회 총무 및 서기 등 일행은 지난 10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그동안 협의회가 실시한 4개 대회 5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지난 4월과 5월, 6월에 차례로 개최됐던 ▲나의 꿈 말하기대회 ▲합창대회 ▲학력어휘경시대회 ▲학예경연대회 글짓기과 그림 등의 수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협의회는 워싱턴주의 경우 지난 6월11일에 종합 시상식을 거행했고, 이어 6월12일에는 오리건주에서 시상식을 실시하해 수상 학생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건넸다.
박수지 회장 등은 알래스카주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북미지역인데다 그동안 협의회가 주최한 대회에 학생들이 꾸준히 참가해온 점을 고려해 이번 주말을 이용해 임원진들이 대거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름 방학이 시작돼 수상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알래스카 한국학교 박호진 총무이사는 공석인 이사장을 대리해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알래스카 한국학교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 등은 처음으로 서북미협의회 집행부 임원들이 함께 찾아 직접 시상식을 개최해준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서북미협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알래스카 한국학교에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박수지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바로 학부모님들의 수고와 열정.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 뿌리 교육의 중요성을 가르치는데 제일 공이 컸던 선생님들의 수고에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현재 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한 뒤 내년에도 많은 결실을 기대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수지 회장은 마지막으로 조만간 몬태나도 직접 찾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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