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테크니컬 고등학교에서 지난 31일 유스 풋볼 경기가 열리던 중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총상입었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2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총격은 이날 게임이 열리던 학교 캠퍼스 인근 풋볼 경기장 안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클랜드 다이너마이트 팀과 프레즈노 유스 풋볼팀 ‘밸리 보이즈’팀이 경기했으며, 각기 다른 나이대의 팀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경기를 뛰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경기장에는 500여명이 있었다. 총격은 풋볼 경기와는 상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확한 피해자 신원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한 제보에 따르면 피해자는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5세 여자아이로 알려졌다고 SF크로니클지는 보도했다.
오클랜드 다이너마이트 유스 풋볼팀은 지난해 2월에도 오클랜드 공원에서 풋볼 연습중 총격이 발생해 전 팀 코치가 사망하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당시 5~14세 아이들 60명이 모여있었으며 사망한 전 코치는 자녀들을 데리러 왔다가 총을 맞았다.
같은날 오클랜드의 한 리커 스토어에는 무장한 매니저가 절도범을 쫓다 오히려 경찰에게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텔레그레프 애비뉴에 위치한 ‘U&I 리커’ 매니저는 31일 오전 7시 가게 안 오피스에 있다가 비상 알람이 울리고 절도범들이 앞 창문을 통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총으로 무장한 그는 절도범 2명을 추적했지만 결국 총은 쏘지 않고 도주하도록 내버려뒀다.
가게로 돌아온 그는 혹시 업소 안에 일행이 있을까 총을 겨누며 지나가는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차량을 향해 도움의 손을 흔들었으나 오히려 수갑을 차고 체포된 후 1시간 있다가 풀려났다.
경찰은 “텔레그레프 애비뉴 4800블락에서 한 남성이 무기를 들고 서있다는 제보를 여러건 받아 그를 체포했다”며 “알고보니 비즈니스 업주였다”고 성명문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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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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