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시혹스 인기스타 출신인 마샨 린치(36)가 황당한 음주운전 혐의(DUI)로 체포됐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광역 경찰국은 11일 “지난 9일 DUI로 체포된 린치가 체포 당시 바퀴가 빠진 망가진 차량에서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잠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린치는 6년간 시혹스에서 주전 러닝백으로 활약하며 6,347야드 57개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2019년 레이더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모두 1만 413야드의 전진과 8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던 스타였다.
선수시절 짐승처럼 질주한다고 해서 ‘비스트 모드’란 별명을 갖고 있었으며 최근 시혹스가 린치를 팀의 코디네이터로 계약할 방침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린치는 지난 9일 오전 7시25분께 라스베가스 Blvd 인근에서 DUI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린치가 2020년형 셸비 GT 500 운전석에 잠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린치는 운전석에 앉아 잠들어 있을 당시 신발은 한 켤레만 신고 있었고, 차량은 운전석인 왼쪽 앞바퀴가 빠져나가 있는 상태였고 뒷바퀴도 거의 빠질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
린치를 체포한 경찰은 “당시 차량에서 심한 알코올 냄새가 났다”면서 “린치는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여러 차례 말을 하다 잠이 들곤 했다”고 전했다.
린치는 경찰에서 “나는 술도 마시지 않았고, 마약도 하지 않았다”면서 “차량은 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치는 10년 전 시혹스 선수였을 당시였던 지난 2012년 1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그는 당시 부주의 운전으로 1,080달러의 벌금과 함께 6개의 안전운전 강의를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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