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교통안전국 조사나서
▶ 파열로 부상 가능성 제기
▶ 엘란트라·GV80 등 대상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의 안전벨트 부품 문제를 발견하고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두 한국 자동차 브랜드 일부 모델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이 충돌하거나 급정거할 때 벨트의 완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NHTSA는 현대차·기아 모델 중 이 부품이 파열될 가능성이 높은 차량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파열되면 파편이 나와 승객이 찰과상을 입거나 다른 부상을 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NHTSA의 조사 대상이 되는 모델은 2020~2022년 생산·판매 차량이다. 구체적으로 2021년형 현대차 엘란트라, 2021년형 제네시스 GV80, 2020~2021년형 현대차 엑센트, 2022년형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된다. NHTSA는 필요한 경우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문제의 차량이 다른 모델로 확대될 수도 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현대차·기아에서 문제로 부각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두 브랜드는 관련 부품 문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차례 개별 리콜을 시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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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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