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달러 상당의 복권에 당첨돼 놓고도 겨우 수백달러에 당첨된 것으로 착각했다 마켓에서 뒤늦게 알게 된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린우드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 7월 구입한 히트5(Hit5) 복권이 최근 360달러에 당첨됐다고 생각했다. 워싱턴주 복권인 히트5는 1부터 42까지의 숫자 가운데 5개를 직접 선택하거나 컴퓨터가 임의를 숫자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한번 플레이하는데 1달러다.
당첨 사실을 알고 남편은 복권을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집 근처 슈퍼마켓인 린우드 프레드 마이어를 방문했다. 이 마켓에서는 최대 600달러까지 복권을 현금화해주고 있다.
하지만 복권을 확인한 점원은 남편에게 당첨 금액이 너무 많아 마켓에는 당첨금을 지급할 만한 충분한 현금이 없다며 직접 지역 복권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360달러 인줄로만 알았던 복권의 실제 당첨금이 그보다 1,000배나 많은 36만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충격을 받은 남편에게 당시 점원은“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앉을 의자가 필요하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을 차린 후 남편은 “당장 복권을 현금으로 바꾸러가야 겠다”고 소리치며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에버렛에 있는 워싱턴주 복권국 지역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들 부부는 당첨금 가운데 1만달러는 곧 첫 아이를 낳을 예정인 아들 부부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체크에 사인을 하고, 나머지는 은퇴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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