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수자원국(EBMUD)이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1천650만 갤론의 폐수를 투척한 것에 대해 81만6천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수질통제위원회가 22일 밝혔다.
EBMUD의 포인트 이사벨 시설(Point Isabel Wet Weather Facility)은 2021년 10월 리치몬드 이너 하버(Inner Harbor)에 다량의 폐수를 방류한 바 있다. 벌금 부과를 결정한 SF 베이지역 수질통제위원회(SF Bay Regional Water Quality Control Board)에 따르면 포인트 이사벨 시설이 일반 빗물을 방류하는 곳에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폐수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염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포인트 이사벨 시설은 사전에 염소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BMUD는 주 수질오염제거 프로젝트(State Water Pollution Cleanup and Abatement Account)에 37만9천 달러, 환경프로젝트에 40만8천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수질통제위원회의 토마스 멈리 부위원장은 “폐수의 적절한 처리는 수질 환경 보호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가뭄에 이어 겨울 폭우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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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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