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제출일 잘못 알려줘 2명 불참
▶ 1명은 서명 불충분으로 자격 안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오클랜드 시장 레이스에 도전장을 낸 후보 3명이 자격 미달로 선거에 불참하게 됐다. 이로써 총 9명이 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오클랜드 시당국은 예비 후보자들에게 시장 선거 후보자 등록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을 8월17일로 잘못 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해당 날짜는 시의회 선거 후보자 등록 서류 제출 기한이었으며, 시장 선거는 8월12일까지였다. 직원은 이를 깨닫고도 지난 12일이 지날 때까지 서류 제출이 끝나지 않은 후보들에게 따로 올바른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이후 등록 서류를 제출한 2명은 올해 오클랜드 시장 레이스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나머지 1명은 서명 불충분이 이유가 됐다.
시당국은 “혼란이 야기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후보자 등록 마감 기한은 가주 선거 코드에 규정되어 있다”며 “어떠한 시 공무원도 후보자 등록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선거법을 변경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시장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은 후보는 쉥 타오 시의장, 로렌 테일러, 트레바 레이드 시의원 등 총 9명이다. 기한을 놓쳐 출마하지 못한 2명은 앨리사 빅토리 빌라누에바 변호사와 홈리스 사회운동가 등으로 일한 데릭 수다. 또다른 자격 미달 후보는 오클랜드 교사 모네사 MJ 카터로, 그는 기한 내에 서류는 제출했지만 일부 서명이 유효하지 않는 등 서명 불충분으로 자격 미달로 판단됐다.
쉥 타오 시의장은 “나도 시 직원으로부터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을 17일로 들어 아슬아슬하게 출마 자격이 주어졌다”며 자격 미달이 된 후보들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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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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