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샤핑 센터 주차장에서 지난 31일 한 커플이 총격 협박과 강도를 당했다.
이날 오후 2시10분경 한 직원이 노드스트롭 백화점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 및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피해자 중 1명은 경찰을 부르며 용의자들이 무장 강도였으며 강도범들이 2대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당시 30대 피해자 남녀 커플은 샤핑 후 차로 돌아왔고, 그때 아우디 세단과 닷지 챌린저 쿠페 차량이 커플이 떠나지 못하게 이들 뒤에 차를 세웠다. 아우디 차량서 나온 남성 2명이 조수석에 타고 있던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1명은 여성의 머리에 총을 대고 다른 1명은 그의 가방을 가져갔다. 또, 여성이 차고 있던 시계도 빼앗았다. 다른 무장강도 3명은 닷지 차량에서 나와 피해 남성에게 다가갔고 몸싸움이 발생, 피해 남성은 머리를 구타당하고 차고 있던 목걸이를 빼앗겼다. 용의자들은 남성의 시계도 요구했지만 저항하자 끝내 가져갈 수 없었다.
범행후 용의자들은 도주했고 아보레텀 드라이브 인근에서 차량 정체가 있자 챌린저 차량 운전자가 앞을 막고 있는 도요타 픽업 트럭을 들이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찾는 중이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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