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저녁 발화...불길 확산
▶ 역사적 골드러쉬 타운 위협

지난 6일 발화한 모스키토 산불이 8일 오전 7천여에이커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연기가 소용돌이 치는 거대한 화재적운이 치솟고 있다.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지난 6일 저녁 발화한 모스키토 산불이 8일 오전 7천여에이커를 태우며 맹렬하게 번지고 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8일 이상 계속된 폭염으로 특히 가주 북부와 내륙지역은 최고기온이 110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모스키토 산불이 6일 오후 6시40분께 옥스보우 저수지(Oxbow Reservoir) 인근에서 발화, 불길이 공격적으로 확산되며 8일 오전 기준 6천870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진화율은 0%다.
옥스보우 저수지는 포레스트힐 지역에서 동쪽으로 11마일,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60마일께 떨어진 곳이다. 산불 발화 당일인 6일 새크라멘토는 역대 최고 기온 116도에 달하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모스키토 산불은 60마일께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거대한 연기를 형성, 연기가 소용돌이 치는 화재적운(pyrocumulus cloud)을 만들어냈다. 건물 1채가 파괴됐으며 1천202채가 위협받고 있다. 역사적인 골드러쉬 타운인 미시간 블러프도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레이서 카운티 미시간 블러프, 베이커 랜치 모빌홈 파크, 포레스트힐 일부 지역과 엘도라도 카운티 볼케노빌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 발화 원인은 조사중이다.
<
김지효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