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섬 가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 진화율 0%…주말 진화 진전 예상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지난 6일 발화한 모스키토 산불이 9일 오전 기준 2만3천에이커를 태우며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플레이서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모스키토 산불의 전소면적인 2만3천여에이커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방국 웹사이트는 동시간 기준 1만4천250에이커로 수치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인 8일 오전 기준 모스키토 산불의 전소면적은 7천여에이커로 24시간 내에 약 1만5천에이커가 증가하면서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진화율은 0%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플레이서와 엘도라도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모스키토 산불은 엘도라도 카운티까지 번져 볼케이노빌 지역의 여러 건물을 집어삼켰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불 진화가 더디었을 뿐 아니라 산불이 난 곳의 지형이 매우 가파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산불의 영향으로 레이크 타호를 포함해 새크라멘토 북동쪽의 북가주 지역은 대기질이 ‘안좋음’ 혹은 ‘매우 안좋음’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 메트로폴리탄 대기질관리지구는 연기 주의보(smoke advisory)를 발령했다.
한편 허리케인 케이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더위가 한풀 꺾이고 습도가 오르면서 산불 진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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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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