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90% 증가율 ‘최고’
▶ 피츠버그, 앤티옥, 콩코드 등도
콘트라코스타(이하 CC) 카운티에서 홈리스 인구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5% 올라 베이지역에서 최고치를 찍었다. 카운티 내에서도 리치몬드는 지난 3년새 홈리스 인구가 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CC카운티에서 홈리스 인구는 2019년 2천295명에서 올해 3천93명으로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알라메다 카운티는 22% 증가했으며 마린 8.4%, 산타클라라 카운티 3%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리스 인구가 3% 줄어들어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CC카운티는 지난 2월 하룻밤에 걸쳐 홈리스 수를 세는 방식(point-in-time count)으로 집계한 홈리스 인구 통계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카운티 내에서도 리치몬드 시는 홈리스 인구가 2019년 333명에서 2022년 632명으로 3년새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피츠버그는 2019년 128명에서 2022년 221명으로 약 73% 증가했다. 앤티옥은 동기간 226명에서 342명으로 올라 약 51% 증가했고, 콩코드는 350명에서 436명으로 증가율 25%로 집계됐다.
CC카운티는 쉘터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이나 텐트에서 노숙하는(unsheltered) 홈리스 인구 비율도 높았는데 전체 홈리스 인구의 약 75%가 이에 속했다. 카운티내 쉘터 침대수는 지난 3년간 약 30% 증가햇으나 수요는 이보다 훨씬 급증했다고 크로니클지는 보도했다.
존 지오이아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내 저소득층 주택은 약 2만7천유닛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운티내 월 평균 렌트비는 2천달러 이상이다.
CC카운티 내에서 전체 홈리스 중 57%는 남성, 42%는 여성, 1%는 트랜스젠더 등이었다. 홈리스 인구의 71%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고 10%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노숙하게 된 이유와 연관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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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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