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문화와 불고기ㆍ잡채ㆍ송편 등 한국음식에 매료

지난 17일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한국문화축제 엑스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축제인 ‘Korean Culture Expo’가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3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음식을 선보인 축제행사에는 세럴 마이어 오리건주 국무부 차관보를 비롯해 비버튼시에서 김성주, 알리손 티브논, 존 더거 시의원과 메건 코헨 비버튼시 프로그램 담당자,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 및 60여 명의 외국인 및 한인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향기 속에 따뜻한 한미우정을 다졌다.
오레곤 한인회관을 처음 방문한 세럴 마이어 주 국무부차관보는 뜻깊은 행사를 주관한 한인회 임원진들을 격려하고 "동포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오레곤 한인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김미선 부회장과 클라라 마이어 이사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을 돌아본 외국인들은 병풍 그림과 도자기 공예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오랫동안 시선을 끌었으며 한복을 빌려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한류문화와 한국음식에 매료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불고기, 잡채, 모듬전, 만두, 송편 등을 골고루 맛보면서 한국음식의 맛을 평가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문화축제 포스터 광고를 보고 한인회관을 방문한 베로니카 씨는 "친정집이 한인회관 근처에 있어 친정에 온 기분이다"면서 "K-pop, K-food, K-culture의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어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김헌수 회장,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클라라 마이어 이사 부부, 김홍기 이사 부부, 태희영 이사, 홍정기 이사 등이 참석하여 외국인들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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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방 객원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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