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61호 홈런포를 터뜨려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 대 3으로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왼손 구원 투수 팀 메이자의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로써 저지는 같은 팀 소속이던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운 양키스 및 AL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61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0호 홈런 뒤 8일 만에 61번째 아치를 그린 저지는 베이브 루스(60개)를 넘어 매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키스는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뒀다. 내셔널리그(NL)를 포함한 MLB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배리 본즈가 200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기록한 73개다.
전날 A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양키스는 저지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8 대 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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