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지금 이 순간’ 부른 박중진씨, 무대 꽉메워

아리랑 축제 ‘제2회 오렌지 가요제’ 참석 관객들이 열심히 출연자를 응원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 권기준 사장(왼쪽)이 대상 수상자 박중진 씨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3년 만에 열린 ‘제2회 오렌지 가요제’가 아리랑 축제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본보 주관으로 아리랑 축제 3일째인 지난 1일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 ‘제2회 오렌지 가요제’에 총 12명이 출연해 약 2시간동안 열띤 경연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대 앞에서 흥에 겨운 관객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박중진 씨 ‘지금 이 순간’(조승우), ▲최우수상-김은희 씨 ‘여러분’(윤복희), ▲우수상-김홍렬 씨 ‘마이 웨이’(프랭크 시나트라) ▲장려상-안교상 씨 ‘별빛같은 나의 사람아’(임영웅) ▲인기상-정준 씨 ‘새벽길’(남정희) 등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중진 씨(브레아, 금융업)는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고 노래방에 가면 노래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누나 가족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또 “코로나를 극복한 한인들이 이같은 행사를 통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활기가 찾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새벽길’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아 인기상을 차지한 정 준 씨는 “젊고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다”라며 “고령인 저에게 인기상을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창록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에서 잘 알려진 성악가인 지 경 소프라노가 ‘제비’를 부른 후 앵콜 송으로 ‘갓 브레스 아메리카’를 선사했다. 또 한국에서 온 가수 선예지 씨가 가요 메들리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외에 풀러튼에 있는 명문 트로이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팀 코리아’ 9명의 학생들이 흥겨운 춤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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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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