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미시 시 웹사이트 캡쳐
시애틀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사마미시가 올해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인구 2만5,000명에서 10만명사이에 있는 전국 1,300개 도시를 상대로 생활비와 집값, 학교시스템, 인구당 레스토랑수, 자연환경, 안전도 등 모두 43개 항목을 조사해 ‘살기좋은 소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펜실베니아주 랜캐스터가 1위를 차지했고, 인디애나주 카멜이 2위, 뉴저지주 페어 론이 3위를 기록했다. 렉싱턴, 브렌트우드, 멜로스, 지온빌, 니드햄, 매릴랜드 포틀랜드, 웨스트필드가 4~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워싱턴주 사마미시는 이 랭킹에서 지난해 미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2위로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마미시는 지난해 조사에선 경제적 건강도에서 전국 3위, 교육과 주민건강 57위, 안전성 30위, 구매력지수에서 178위를 차지하며 100점 만점에 72.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제적 건강도에서 89위로 크게 떨어졌고, 교육과 주민건강도 75위로 내려 앉았으며 안전도는 30위를 위지했지만 구매력에서 183위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69.7점을 받아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순위가 다소 내려갔어도 사마마시는 미국 전체 소도시 가운데 살기 좋은 순위에서 1% 안에 포함돼 여전히 살기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마미시는 매년 워싱턴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월렛허브나 머니 매거진이 매년 살기 좋은 도시에서 상위권으로 랭크되고 있다.
인구 5만명이 조금 넘어가는 사마미시는 주택가격이 비교적 높지만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이 16만달러를 상회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피디아 등 대기업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관내에 14개의 공원과 하이킹, 스케이트 보딩, 짚라인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마미시에 이어 워싱턴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는 레드몬드, 이사콰, 머서 아일랜드, 커클랜드, 메이플 밸리 등이 전국에서 살기좋은 소도시 10%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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