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수서 바이러스 검출량 많아 우려
▶ 겨울시즌 새변이 출현 가능성
베이지역 코로나19 감염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뉴욕타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간 산마테오카운티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수가 12명으로 베이지역 카운티 중 가장 높고, 그뒤를 이어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산타클라라 11명, 마린, 알라메다 10명, 소노마와 나파 9명, SF 4명으로 집계됐다. SF의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가 35명으로 가장 적고, 산타클라라카운티는 204명, 콘트라코스타는 123명, 알라메다는 161명 수준이다.
전주대비 감염자수가 나파는 29%, 콘트라코스타는 19% 감소한 반면 마린 28%, SF 14%, 산타클라라 8% 늘었다.
캘리포니아주는 10만명당 10명, 하루 평균 3,893명이 감염됐다. 이는 전주보다 2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주간 코로나 입원환자수는 솔라노카운티를 제외하고 베이지역 전 카운티서 13~26% 감소해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입원환자는 1,870명으로 전주보다 1.4%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하루 평균 22명이다. 사라 코디 산타클라라 보건국장은 "보고된 감염사례건수만 보면 우리는 거의 안전해졌지만 폐수 모니터링에서 상당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검출되고 있어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가을과 겨울 시즌이 도래하면서 신종 변이로 인한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2021년 1월 델타 변이와 올해 1월 오미크론 변이로 발생한 대유행의 악몽은 날씨가 추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할러데이시즌 잦은 실내모임을 가졌을 때 일어났기 때문이다.
코디 국장은 "코앞에 닥친 겨울시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지금처럼 서로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위협을 무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진화와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나타날 또다른 변이 출현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 지난주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4만7,112명으로 전주보다 1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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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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