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가구가 13만 2,900달러로 인종별에서 최고 소득기록

시애틀 한국일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카운티 등 일명 광역 시애틀지역의 가구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시애틀지역 3개 카운티 가구의 중간소득이 연 10만 1,700달러에 달했다.
시애틀지역 가구의 소득이 10만 달러를 넘은 것을 사상 처음이다.
이같은 시애틀지역 가구소득은 지난 2019년 9만4,000달러에 비해 8.2%가 늘어난 것이다. 센서스국은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가구소득은 발표하지 않았었다.
특히 시애틀지역의 가구소득은 전국 광역 단위로 봤을때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센서스국 조사결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지역이 지난해 13만9,892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11만 6,005달러를 기록햇으며 3위는 워싱턴DC지역으로 11만355달러를 기록했다.
시애틀지역이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코네티컷의 브리지포트지역이 10만810달러로 5위를, 보스턴지역이 10만750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이들 6개지역만 연가구소득이 10만달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10여년 전인 지난 2010년만 해도 소득수준이 연간 6만3,100달러로 전국 11위 정도였지만 그 사이 크게 늘어 4위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미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많이 늘어난 곳은 캘리포니아 스톡턴으로 17%가 늘어 8만70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이번 조사에서 시애틀지역은 모두 160만 가구의 소득을 조사한 것”이라며 :더먼 대학가 기숙사나 쉼터, 양로원, 감옥, 군부대 등은 통계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시애틀지역에선 가족 형태로 볼 경우 자녀를 둔 결혼한 커플의 가구들이 15만6,000달러로 가장 많은 소득을 기록한 반면 여성들만 사는 가구의 소득은 4만 1,000달러, 남자들만 사는 가구의 소득은 5만6,400달러에 그쳤다.
인종별로 볼 경우 아시안 가구의 소득이 13만2,900달러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을 제외한 백인 가구가 10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인디언 가구는 6만4,300달러, 흑인 가구는 6만3,200달러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