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배우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삭발한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다시 필드 라운딩을 했다. 유방암 절제 수술을 해 겨드랑이도 잘 올려지지 않고, 손가락이 '퉁퉁' 부어 팔꿈치까지 부기가 올라왔다. 근육통약을 계속 바르고 있다. 그런데도 친구를 비롯해 유튜브, TV 골프 채널 등을 통해 열심히 레슨 받고 있다"며 유방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배움에 대한 갈망이 크다. 주부생활만 하던 나는 열심히 뒤따르고 달려야 한다. 건강을 주님께 맡긴다"라며 "아픈 몸만 묵상하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 이렇게 몸이 부었지. 머리카락은 왜 빨리 안 나지. 멍든 손톱은 왜 안 자라지. 두통이 왜 안 가라앉지. 뼈가 약해 부러지면 어쩌지.' 걱정으로 의기소침해 게을러진 마음을 재정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다음 달 가슴 복원 수술로 또 입원해야 한다"며 "입원을 앞두고 있고 표적치료와 약물치료를 한다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아픔만 묵상하지 않을 것이다. '딱'하고 골프공을 멀리 날려 버릴 것을 상상하며 이번 달을 즐길 것이다. 생각만 해도 신나지 않는가. 그렇다. 불타는 청춘이 있었던 것을 잊지 말자. 쓸데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활기 있는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후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투병 일지를 전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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