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석 회장 회고록 출판기념회 참석…외부활동은 많이 못하는 듯

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회고록 ‘영화에 살다’ 출간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혈액암 투병 소식이 알려졌던 배우 안성기가 14일(이하 한국시간) "괜찮다"는 말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는 얼굴이 다소 부어 보였으나 비교적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옆좌석에는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배창호 감독이 앉았다.
검은색 모자에 캐주얼 차림으로 행사에 온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괜찮아요. 그냥 있어요"라고 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말에는 "거의 못 하지"라고 했으나 대화를 하는 동안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안성기는 이날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온 동료 영화인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밝게 웃었다. 후배 박중훈이 다가가 인사하자 반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행사 말미 이 회장과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무대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앞서 그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료 배우의 부축을 받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역배우로 10여 년간 활동했던 그는 '병사와 아가씨들'(1977)을 시작으로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깊고 푸른 밤'(1984), '투캅스'(1993), '실미도'(2003), '라디오 스타'(2006), '부러진 화살'(2011) 등 100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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