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즐리 브라운리...약물관련 전과범
▶ 체포 당일에도 범행 타겟 물색

위즐리 브라운리<사진 스탁턴 경찰국>
스탁턴 총격 연쇄살인범이 지난 15일 체포됐다.
스탁턴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야간에 총 7건의 묻지마 총격을 벌여 7명의 사상자(6명 사망)를 낸 연쇄살인범 용의자<본보 10월6일자 A면 보도 참조>로 15일 위즐리 브라운리(43, 사진)를 체포했다.
당국은 그가 체포 당시인 15일 새벽 2시에도 검정색 복장에 목에 마스크를 두르고 권총을 든 채 또 다른 범행 타겟을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브라운리는 윈슬로우 웨이와 빌리지 그린 드라이브를 운전하고 있었고 경찰이 그를 뒤쫓았다. 브라운리는 현재 샌호아킨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경찰은 그와 관련된 추가 총격 사건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7건의 총격사건이 밝혀진 가운데 2건은 2021년 4월, 나머지는 7월8일부터 9월27일 사이에 발생했다. 경찰은 “두 기간(2021년 4월과 2022년 7~9월) 사이의 시간 간격이 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모른다”며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도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브라운리의 행동과 범행 패턴을 보면 그는 냉혈한 살인마”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히스패닉계 남성이었으나 혐오범죄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인적인 드문 거리를 혼자 가다 피해를 당했다.
현재까지 브라운리에 대해 알려진 전과는 대부분 약물관련 범행이다. 1999년 1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약물 소지 및 판매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았으나 7개월 후인 같은해 8월 가석방으로 나왔다. 이후 2001년 12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같은 약물 소지 및 판매 혐의로 또한번 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2003년 5월 가석방됐다. 2009년 DUI로 샌호아킨 카운티에서 체포된 바 있으며, 2014년 코카인 소지 혐의로 기소, 2019년에는 아리조나 주 입국항에서 정차 명령을 거절해 티켓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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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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