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듀오 배치기/사진=스타뉴스
힙합 듀오 배치기 멤버 탁이 MC스나이퍼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기준) 유튜브 채널 '배치기 367_baechigi official'에는 탁의 솔로곡 '로스트'(Lost) 음원이 공개됐다.
해당 곡엔 래퍼 MC스나이퍼에 대한 저격이 담겨있었다. 탁은 "기죽어 있을 무렵 만났지 MC스나이퍼 / 참여 곡 붓다 베이비 카운터 펀치를 날린 고3래퍼가 나임"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 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 한 잔 하는 게 남자라 배웠네"라며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 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라던 고집불통"이라고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나와 무웅이를 불러 사무실 앞에 세워놓고 니네가 잘된 거 같냐며 싸대기를 날리며 1집 망했다고 남은 게 없다고 씨X 무슨 사업이냐고 그래서 아무말 없이 공연했어"라며 "(공연비) 15만원에 5천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 건 2집 중간 쯤엔 주는 대로 받어"라고 열정페이를 받고 일했음을 언급했다.
탁은 "이제 그냥 다 엎고 손절 치고 싶다"라며 "언제든 놓아주겠다 했던 계약서를 들이밀고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멍청했던 우릴 반성"이라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배치기는 지난 2005년 정규 1집 'Giant'로 데뷔했다. 그들은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No.3', '두 마리', '눈물샤워'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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