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렌 키틀먼 후원의 밤 70여 한인 승리 기원

알렌 키틀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안사진) 선거공약을 소개하고 있는 알렌 키틀먼 후보.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하는 알렌 키틀먼 전 이그제큐티브(공화) 후보 후원에 한인들이 힘을 실었다.
23일 엘리콧시티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는 70여 한인 지지자들이 참석, 키틀먼의 승리를 기원했다.
키틀먼은 학교 및 지역사회 안전, 범죄 척결, 경제 활성화, 세금 감면, 소상공인 혜택 등 주요 공약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키틀먼은 “나는 어느 후보보다 한인사회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 하워드카운티의 옛 명성을 되찾자”고 승리를 다짐했다.
키틀먼은 “한인 투표 없이는 이길 수 없으니 한인들이 많이 나와 투표해 줘야 한다”며 “당선된 후에도 한인사회를 잊지 않고 귀 기울여 필요하고 옳은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틀먼은 한 참석자의 ‘한인사회를 위해 약속할 수 있는 특별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식당 영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특히 한인 식당에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안 문화센터가 아닌 한인들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한인사회를 존중하며 동반자로 친구 같은 정치인으로 한 발자국 다가갈 것”이라며 “2주 후 11월 8일 선거날 꼭 투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친한파 정치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난 선거 때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의 투표율이 4%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선거에 한인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장두석 회장과 김은 회장은 “한인들의 한표 한표가 키틀먼의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당선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백성옥 전 회장과 박수철 제스틴 테크 부회장 등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아리랑USA공동체의 장두석 회장과 황보철 고문, 김은 광복회 워싱턴지회장, 이창성 메릴랜드가요동우회장, 주상희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장, 황흥주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마리오 장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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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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