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할리웃 후카 라운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5일 오전 12시11분께 노스 할리웃 지역 13000 블럭과 빅토리 블러버드에 위치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 후카 라운지인 ‘스카이 후카 라운지’(Sky Hookah Lounge)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65세 남성 용의자는 해당 가게에서 한 남성 고객과 논쟁을 벌이다 총을 빼들어 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용의자간 논쟁을 중재하려던 또다른 남성 고객 한 명은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총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총을 맞은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이중 한 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또 다른 피해자의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을 쏜 후 달아났으며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를 수배 중에 있다.

최근 LA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후카 라운지에서 패싸움과 절도 등 각종 사건들이 빈발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