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주지사배 태권도대회
▶ 12개 주서 선수 500명 참가 수익금 전액 소아암 재단에

래리 호건 주지사와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스파링 시범을 선보인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대회가 미주 태권도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회장 장용성)와 미국올림픽위원회 태권도 연맹 주최로 29일 벨에어 소재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 APG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는 메릴랜드를 비롯해 테네시, 플로리다, 뉴욕, 델라웨어 등 12개 주의 선수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2000여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겨루기, 격파, 품새 등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국제심판 7명을 포함한 공인 심판 27명이 원활하고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명예 대회장인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베리 글래스맨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김정훈 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메릴랜드한인회의 백준빈, 장두석, 백성옥, 장동원, 이태수 등 전직 회장들과 헬렌 원 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호건 주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가 세계인의 문화로 발돋움해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2017년 첫 대회부터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소아암재단(CCF)에 전달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축사했다.
개막 행사에는 소즈 태권도장과 US 타이거즈 도장의 시범팀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겨루기를 선보여 관객들이 환호했다. 또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이 사물놀이, 이희경 한국전통무용단이 부채춤과 선녀춤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2022 주지사배 그랜드 챔피언에는 5명이 입상했고, 뷰옹 태권도장(MD)과 US 태권도 아카데미(MD), US 타이거(VA), 정스 마샬 아츠(MD), 소즈 태권도(PA), 남스 태권도(MD), 윤스 태권도(DE)와 테네시에서 처음 참가한 월드 클래식 마샬 아트가 ‘도장 그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은 “3년 만에 재개된 대회가 태권도로 하나 된 단결의 장으로, 태권도인들의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며 “한미 주류사회의 커다란 관심 속에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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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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