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대·선지 여론조사 63% 찬성…총선서 주민투표
메릴랜드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메릴랜드 총선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마리화나 합법화’가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대와 볼티모어 선이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찬성이 63%로 과반수를 차지한데 비해, 반대는 25%에 머물렀다. 1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안은 내년 7월 1일부터 21세 이상 성인이 1.5온스의 마리화나를 자유롭게 소지·운반·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또 개인이 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2014년 만성 질병 등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추천이 있을 경우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을 허용하는 법안이 승인됐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정당별 지지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은 69%가 찬성하고 공화당원은 54%만이 찬성했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 반대 측은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마리화나에 취해 운전 장애가 크게 늘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마리화나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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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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