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기념공원재단 회장에 스티브 리(한국명 이승준·사진) 예비역 대령(주한미군전우회 부회장)이 임명됐다.
재단(이사장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지난 10월2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스티브 리 씨가 새 회장에 임명됐음을 알렸다.
존 틸럴리 이사장은 “지난 10월18일 스티브 리 씨가 짐 피셔 씨를 대신해 부임했다”면서 “재단은 추모의 벽 건설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재건을 위한 짐의 공헌과 사려 깊은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월18일부로 재단 회장에 임명됐다”면서 “주한미군전우회 부회장직과 재단 회장직을 겸임하면서 한미동맹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UVA에서 동아시학 석사, 미 육군대학에서 전략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현재 버지니아 포토맥에 거주하고 있다. 리 회장은 한미연합사와 주한 미대사관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9월30일부로 사임한 짐 피셔 전 사무총장은 “비록 자리는 떠났지만 재단에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함께 해준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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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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