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42ㆍ세인트루이스)가 은퇴 서류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MLB닷컴은 31일 “전설적인 선수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은퇴 서류에 사인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푸홀스는 “2022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4홈런, 6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타율은 0.323에 홈런은 18개나 넘기는 등 전성기 못지 않았지만, 은퇴를 번복하지 않고 약속대로 방망이와 글러브를 내려놓았다. MLB닷컴은 “올해는 푸홀스가 위대한 서사시를 마무리하는 여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2020년과 2021년 부진했던 푸홀스는 자신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고, 여러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마지막 시즌에 개인 통산 700홈런(703홈런)을 돌파했다. MLB 역사에서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와 푸홀스, 단 네 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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