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자마자 내년 우승 베팅이 시작됐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 포인츠벳은 2023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꼽았다고 NBC스포츠가 6일 전했다.
포인츠벳은 2023시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700'으로 결정했다.
'+700'은 100달러를 걸면 700달러를 지급한다는 뜻이다.
포인츠벳은 2022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도 다저스를 꼽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정규 시즌에서는 111승으로 30개 구단 최고 성적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해 탈락했다.
올해 우승팀인 휴스턴은 내년 시즌 우승 배당률이 '+750'으로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유력한 후보가 됐다.
내년 시즌 우승 후보 3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배당률이 '+800'이고 뉴욕 메츠(+1000), 뉴욕 양키스(+1200)가 뒤를 이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떨어지는 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배당률이 무려 '+15000'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나란히 배당률 '+12500'을 기록하며 역시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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