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의 나폴리는 ‘유로파리그 우승’ 프랑크푸르트와 만나
▶ ‘다시 보는 결승’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등 주목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은 6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AC 밀란과 맞붙게 됐다. 조별리그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토트넘의 상대 AC밀란은 E조에서 첼시(잉글랜드)에 밀려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AC밀란(3승 1무 2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6경기 성적이 첼시(4승 1무 1패)만 못하지만,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든 유럽의 강호다.
올 시즌에도 13경기에서 9승 2무 2패를 거두며 세리에A 2위(승점 29)에 올라 있다. 그 위로는 개막 후 13경기(11승 2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승점 35)뿐이다.
나폴리는 16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만난다. 5승 1패의 성적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나폴리는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지만, 프랑크푸르트(3승 1무 2패)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을 꺾고 겨우 16강 티켓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7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어 16강 진출 팀 중 상대적 약체로 평가된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에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맹활약했던 1979-1980시즌 이후 무려 42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일본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하세베 마코토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가 뛰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16강에서 가장 팬들의 눈길을 끄는 대진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리버풀(잉글랜드) 간 ‘다시 보는 결승전’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올라 양보 없는 혈투를 펼쳤다. 1-3으로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리버풀이 복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각각 프랑스, 독일의 최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가 즐비한 PSG는 리그 14경기에서 12승 2무를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바이에른 뮌헨(승점 28)도 분데스리가 1위지만, 정우영이 뛰는 프라이부르크(승점 27)에 바짝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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