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내 뜨거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AL MVP) 논쟁’을 부른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예상대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AL MVP 최종 후보에 뽑혔다.
MLB닷컴은 7일 AL과 내셔널리그(NL)의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AL MVP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타율 0.306, 37홈런, 97타점)도 놀라운 성적을 올렸지만, AL MVP 구도는 일찌감치 ‘홈런왕’ 저지와 ‘투타 겸업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의 맞대결로 굳어졌다.
저지는 올해 62홈런을 쳐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경신했다. 홈런 외에도 저지는 타점(131개), 득점(133개), 출루율(0.425), 장타율(0.686) AL 1위에 올랐고, 타율(0.311) 2위를 했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AL MVP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도 투수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으로 활약했다.
MLB 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웠고, 10승-30홈런, 200탈삼진-30홈런의 최초 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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